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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당근도둑입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하는 삼계탕집 소개드립니다.
사실 워낙 유명한 집이라 이미 한 번쯤 가보셨을 텐데요!
바로 '3대삼계장인'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100년 가게, 생생정보통 출연, 3년 연속 블루리본서베이 수록 등 이력부터 아주 화려한 가게입니다.
3대삼계장인 위치.
3대삼계장인은 보시는 바와 같이 서초역과 교대역의 중간 즈음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교대역에서 천천히 걸어갔는데 도보로 5~7분 정도 소요됐어요! 서초역에서도 그와 비슷하게 걸릴 것 같네요.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기에 아주 적당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3대삼계장인 삼계탕 메뉴판
삼계탕은 딱 세 종류 판매하고 있습니다. 잣 삼계탕, 녹두 삼계탕, 쑥 삼계탕 이렇게 3가지인데요. 메뉴판을 잘 보면 세 메뉴에 모두 잣은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 찹쌀밥은 언제나 무료로 추가할 수 있구요. 가격은 삼계탕 모두 동일하게 18,000원입니다!
삼계탕 외로는 수비드 닭볶음탕과 전기구이 이렇게 두 가지가 준비되어 있네요.
3대삼계장인 가게 내부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좌측을 보면 역대 셰프 및 운영자분들과 각종 매체 출연 이력, 유명인들의 싸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게가 열심히 걸어온 길이 보이네요!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역시 좌측으로 주방이 훤히 드러나 있습니다. 위생과 조리과정에 자신이 있다는 표명이네요! 좌석은 일반적인 나무의자입니다.
다른 쪽 내부를 보면 여러 전통주가 전시되어 있고(일부는 판매도 하는 듯합니다) 전체적으로 목조건물의 고풍스러운 느낌을 잘 살린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계탕 맛 평가
우선 기본 반찬은 부추, 고추, 깍두기 이렇게 간단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삼계탕 등장!! 저는 가장 기본 맛인 잣 삼계탕으로 주문했는데요. 위는 소복하게 채 썬 삼이 올라간 상태로 나옵니다. 가장 중요한 맛은.... 와 이런 삼계탕은 진짜 처음 먹어봤습니다. 국물이 우리가 흔히 아는 맑은 국물이 아니라 아주 꾸덕한데요, 거의 수프 같은 느낌이 들어요.
국물의 점도가 느껴지시나요? 저 거품 쫀쫀한 거 보세요. 고기를 빼서 소스에 찍어 먹을 때 이 국물을 또 한 번 얹어서 먹으면 그게 또 소스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메뉴판에도 적혀있는 내용인데, 서빙을 하시며 또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고기를 먼저 빼서 옆에 준비되어 있는 함초소금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고기의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워서 쑥쑥 넘어가구요, 뼈하고도 분리가 쏙 잘 됩니다. 대존맛. 먹는 팁을 하나 더 드리면, 삼계탕이 두꺼운 뚝배기에 나와서 먹는 내내 따땃하게 온도가 유지됩니다. 그래서 먹는 중간중간에 국을 아래에서부터 잘 뒤집어 주시면 좋아요! 국물의 점도가 높다 보니 가만히 내버려두면 아랫부분은 살짝 눌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니 미리미리 바닥부터 저어주는 걸로~
찰밥까지 잘 먹어주면 든든한 한 끼 완성!
훌륭한 서비스와 빠른 음식 서빙
보통 이렇게 유명하고 손님도 많은 집들은 아무래도 친절한 서비스를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운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3대삼계장인은 직원분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와중에도 하나같이 친절하고 신속하게 고객응대를 해주시더라고요. 바로 이 부분이 제가 또 이곳을 강추하는 이유입니다. 직원들 CS교육까지 장인 정신이 깃든 모양이에요! 역시 유명한 집은 이유가 있습니다.
계산 시 팁
여기는 빌지 대신 테이블마다 이런 목패가 있습니다. 귀엽습니다. 계산 시 들고 가 주시면 서로가 좀 더 편해지겠죠? 더 빠르게 계산도 마칠 수 있으니, 맛있게 식사하셨다면 목패를 들고 계산하러 가 주시는 센스! 이 삼계탕집은 교대역이나 서초역 근처에 들를 일이 있을 땐 물론이고, 그냥 삼계탕만 먹으러 출동해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강추드려요!
이상 내돈내산 후기를 마치며, 모두 즐거운 식사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