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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할증 기준 보험사별 비교 한눈에 보기

당근도둑 2024. 1. 17. 07:00

목차

    자동차 보험 할증 기준

    안녕하세요 당근도둑입니다!
     
    자동차 보험 사고가 나면 보험 접수를 할지 말지 망설이게 되는 그 기준! 오늘은 '보험금이 얼마나 나오면 할증이 되는가'에 대한 대답을 딱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길이가 좀 있으니 집중력 있게 따라와 주세요.

    1. 자동차보험 할증 기준의 이해

    1.1. 적용 등급 

    자동차보험료가 오르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려면 우선 기본적인 등급 체계를 이해해야 합니다. 본인이 부여받은 등급에 따라서 정해진 할증/할인률이 적용되기 때문인데요. 등급은 1Z~29P 등급까지 있습니다. 어떤 등급이 좋은 것이고 어떤 등급이 나쁜 것일까요? 다음의 등급표를 한번 보시죠. 

    자동차보험 할인할증 등급표
    할인 할증 등급표 예시

     

    '구분' 행에 있는 1Z, 2Z, 3Z 등이 등급이고, '개인용' 은 개인용 차량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행에 있는 숫자들은 바로 할인 및 할증율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만약 1Z 등급이라면 기본 보험료의 186%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것이죠. 1년 기본보험료가 100만원이라면 1Z 등급은 186만원을 보험료를 지불해야 하는 셈입니다. 반대로 제일 숫자가 큰 29Z 등급은 기본보험료의 33%. 즉, 3분의 1만큼의 보험료만 내도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면 숫자가 적을수록 불량등급, 숫자가 높을수록 우량등급임을 알 수 있네요. 우리가 보통 제일 처음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 11Z등급을 부여받게 됩니다.

     

    단, 여기서 오해하시면 안 되는 사항이 있습니다. 등급이 같다고 모두 동일한 보험료를 내는 것은 아닌데요! 해당 등급표는 사고와 관련되어 적용되는 등급표이므로 가입자의 연령, 차량의 종류(쓰임새), 기존 보험 가입 이력, 무사고 기간, 각종 특약 유무 등등에 따라 최종 보험료는 개개인마다 모두 다릅니다.

     

    예시표에 나와 있진 않지만 F등급과 P등급도 있습니다. 먼저 F등급은 각 Z등급의 사이에 있는 등급입니다. 예를 들어 13F 등급은 13Z보다는 낮고 12Z 보다는 높은 등급입니다. 보험료 할인이 높은 순으로 나열하면 13Z, 13F, 12Z 순서가 되는 것이죠. 다음으로 P는 아주 특별한 등급인데요, 장기 무사고 운전자에게 주어지는 등급으로, 일정 점수 이하의 사고는 사고 점수를 가산하지 않습니다. 보통 18년 이상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합니다.

     

    1.2. 사고 점수

    그렇다면 저 등급은 어떨 때 승급 혹은 강급이 일어날까요? 그것은 바로 사고 점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고 점수 1점을 받게 되면 등급이 하나 내려가죠. 예를 들어 11Z 등급인 상태에서 1점짜리 사고가 났다면? 다음 해에는 10Z 등급을 적용받게 됩니다. 만약 3점짜리 사고가 났다면 3등급이 낮아진 8Z 등급을 적용받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렇게 사고로 바뀐 등급은 3년간 유지됩니다. 만약 3년간 사고가 없다면 4년째에 한 등급 승급하고, 그 후로는 사고가 없는 해마다 한 등급씩 상승하는 구조랍니다. 그렇다면 사고 점수는 어떻게 부여되는 것일까요?

     

    2. 두 가지의 자동차 보험 할증 기준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보험 사고 접수시 무조건 사고 금액만 보험료 상승에 영향을 미칠까요? 정답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고 건수도 영향을 미칠 수 있죠. 그러므로 우리는 각각의 경우를 모두 고려해서 보험 접수를 할 것인지, 자체 비용으로 처리할 것인지, 개인적인 합의를 할 것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보험금별 할증 기준을 먼저 보고, 그다음에 건수별 할증 기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2.1. 보험금별 할증

    2.1.1. 인(사람) 사고

    대인 사고 발생 시 상대방이 무작정 병원에 드러누워 과도한 치료를 받아도 보험금이 다 인정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은 자동차 사고 났을 때 대처방법과 요령 3. 모르면 손해 사설 렉카와 대인 병원비에서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 났을 때 대처방법과 요령 ③ 모르면 손해 사설 렉카와 대인 병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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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럼에도 보험금이 많이 나온다면, 내 자동차 보험료도 많이 올라가는 것은 아닐까요? 우선 안심하셔도 괜찮습니다. 대인 사고로 인한 자동차 보험료 할증은 지급된 보험금액 기준이 아닌 상해급수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상해급수란 자동차배상법에서 부상의 심각도에 따라 규정해 놓은 급수체계인데요, 어떤 부상이 상해 급수 몇급인지 궁금하다면 이 내용을 봐주세요. 

     

    교통사고 상해급수 부상 내용 총정리

    당근도둑입니다! 오늘은 교통사고 상해급수 별 부상에 대해 총 정리해 보겠습니다. 자동차 보험 할증 기준 한눈에 보기 포스팅에서 대인 배상의 경우는 실제로 소요된 병원비가 아니라 부상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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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해급수별 사고점수 표

     

    그럼 상해급수별 보험료의 할증 정도는 어떻게 될까요? 사고 점수는 건당 부여됩니다. 평가기간 내에 사망사고가 2건 발생했다면 4점 + 4점으로 총 8점의 사고점수가 계산되는 것이죠. 상해급수에 따른 사고점수는 위 표와 같습니다. 상해급수는 숫자가 작아질수록 더욱 상태가 중한 것으로 1급이면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복귀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추가적으로 자동차보험은 자기신체손해, 자동차상해와 같이 피보험자 본인의 인적 손해도 보상하는데요, 이때의 사고 점수는 건당 1점으로 계산됩니다.

     

    2.1.2. 재물사고

    (재)물 사고의 경우 물적할증기준금을 초과하는 경우 사고점수 1점, 그렇지 않은 경우 사고점수 0.5점이 가산됩니다. 물적할증기준이란 무엇일까요? 물적할증기준은 우리가 자동차보험금을 가입할 때 직접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보통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정도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이 금액을 기준으로 할증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사고가 발생하면 손해액을 먼저 산정합니다. 여기서 자기부담금을 빼서 최종 보험금을 계산하는데요, 이렇게 나온 금액이 물적할증기준을 넘으면 1점, 그렇지 않으면 0.5점이 가산된다는 것이죠. 이때 손해액은 자기 차량손해액과 대물손해액을 합해서 계산합니다. 

     

    물적할증기준액 > 손해액(자기차랑손해액 + 대물손해액 - 자기부담금) = 0.5점 

    물적할증기준액 < 손해액(자기차랑손해액 + 대물손해액 - 자기부담금) = 1점 

     

    2.2. 건수별 할증

    정확한 이름은 '사고건수별(특성)요율' 이라고 합니다. 사고 시 산정된 보험금이 물적할증금액보다 낮은 경우에도 사고 건수에 따라 보험료가 유지될 수도, 혹은 상승될 수도 있습니다. 위의 재물사례에서 본 대로 물적할증금액보다 낮은 사고 한 건이면 0.5점으로 계산됩니다. 단, 1년 안에 본인 부담 과실비율이 50%미만인 사고 1건은 괜찮습니다. 그런 사고는 이 할증 요율을 계산하는 사고 건수에서는 제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0.5점은 무엇일까요? 0.5점을 받게 되면 Z등급에서 F등급으로 변하게 됩니다. F등급은 3년 동안 할증도 할인도 되지 않은채로 할인율이 유지되는 등급입니다. 단 등급 자체는 유지되지만 별도의 무사고할인특약 등이 가입되어 있었다면 등급변화와는 별개로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개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본인의 계약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 보세요.

     

    3. 무과실 사고

    3.1. 상대방 과실 100%

    과실이 없다면 얘기는 좀 달라집니다. 상대방이 100% 과실이고 나는 무과실이라면, 위에 제시된 할증 기준을 전혀 적용받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과실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고, 이 부분이 상대와 서로 합의의 여지가 있는 것이죠. 합의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면 자동차 보험 사고 났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렇게만 하세요 대응방법과 요령을 참조해 주세요! 합의서 양식도 첨부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보험 사고 났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이렇게만 하세요! 대응방법과 요령 ① 주차된 차

    안녕하세요 당근도둑입니다~!! 생각해 보니 일단 사고가 나면 어떤 절차로 일을 처리하는 게 가장 안전하고 덤터기 쓸 위험이 없는 지를 먼저 설명드려야겠네요! 처음 차대차 사고를 겪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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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가해자 불명의 자기 차량사고

    가해자가 불명인 자기 차량의 사고의 경우에는 금액에 따라 1년 혹은 3년의 할인 유예가 적용되거나(0.5점 가산) 물적할증기준을 넘는 경우에는 역시 동일하게 1점이 가산됩니다. 세부 기준은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4. 보험사별 할인할증 적용등급 현황 한눈에 확인하기

    위에서 알아본 할인할증등급표별 적용 요율은 보험사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손해보험협회 공시실입니다.

     

    손해보험협회

    보험회사별 할인할증 적용율 현황 보험회사간 할인할증 등급별 적용율 비교시 유의사항 자동차보험료는 아래에 공시된 할인할증 적용률 뿐만아니라 제반 요율요소에 의해 결정되므로, 적용률

    kpub.knia.or.kr

    자동차보험 보험사별 공시 현황

     

    해당 링크를 타고 들어가시면 바로 위의 이미지처럼 현재 판매 중인 모든 자동차보험 상품의 등급표별 적용 요율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니, 보험 가입 시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다소 어렵고 긴 내용을 같이 알아봤는데요, 한번 봐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언제든 편히 찾아주셔서 읽으시면 됩니다. 

     

    그럼 오늘도 무사히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